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17', 2024년 3월 29일 개봉 확정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17', 2024년 3월 29일 개봉 확정
  • 문건재
  • 승인 2022.12.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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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2019)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려 4관왕을 기록한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의 공식 개봉일이 2024년 3월29일로 확정됐다.

 

ⓒ '미키17' 티저 영상
ⓒ '미키17' 티저 영상

워너브러더스 픽처스는 지난 6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아카데미 수상자 봉준호 감독이 연출하고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을 맡은 '미키7'은 2024년 3월 29일 극장에서만 개봉할 예정"이라고 알리며 그와 함께 '미키17'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미키17'은 에드워드 애슈턴 작가가 올해 2월 출간한 SF 소설 '미키7'(Mickey7)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워너브러더스가 투자와 배급을 담당하고 로버트 패틴슨, 스티븐 연, 토니 콜레트, 마크 러팔로, 나오미 애키가 출연한다. 봉준호 감독은 앞서 차기작을 준비하던 중에 아직 출판되지 않은 '미키7'의 원고를 보게 됐고, 이내 작품에 흥미를 느껴 영화화를 추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작은 얼음 세계 니플하임의 식민지화를 위해 파견된 인조 인간 미키7의 이야기를 그리는 소설이다. 우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던 인류가 새 행성 니플하임을 개척하려고 하지만, 공격적 성향의 토착 생명체 크리퍼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 공격받은 복제인간 미키7은 가까스로 살아남고, 자신의 예전 기억을 갖고 되살아난 미키8을 만나는 과정이 그려졌다.

한편, 워너 브러더스는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티저 예고편을 오픈해 전세계 관객들의 기대를 높였다. 무엇보다 복제인간으로 분한 로버트 패틴슨의 강렬한 얼굴이 시선을 붙잡는다.

[코아르CoAR 문건재 기자, ansrjswo@cco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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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르》 운영위원 및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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