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고은, '영웅'서 독립군 된 마지막 궁녀 설희로 변신
배우 김고은, '영웅'서 독립군 된 마지막 궁녀 설희로 변신
  • 문건재
  • 승인 2022.11.1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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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고은이 '영웅'(감독 윤제균)에서 독립군 정보원 '설희'로 분한다.

 

ⓒ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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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김고은이 독립군의 정보원 '설희' 역으로 역대급 캐릭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선의 마지막 궁녀 '설희'는 국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정체를 숨긴 채 이토 히로부미에게 접근해 은밀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인물이다.

김고은은 '설희'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한 연기로 깊이 있게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노래부터 일본어 대사까지 탁월하게 소화해내며 지금껏 보지 못한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촬영 전 보컬 레슨을 받으며 철저한 준비 기간을 거친 김고은은 노래와 캐릭터의 감정을 동시에 표현하는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연출을 맡은 윤제균 감독이 "디렉션이 필요 없을 정도로 매 순간 놀라운 연기와 노래를 보여줬다"며 놀라움을 표한 김고은은 진심 어린 연기는 물론, 눈과 귀를 사로잡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한편, 영화 '영웅'은 오는 12월 개봉한다.

[코아르CoAR 문건재 기자, ansrjswo@ccoart.com]

문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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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르》 운영위원 및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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