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개봉한 피트 닥터 감독의 '인사이드 아웃' 후속편이 2024년 여름에 개봉한다고 버라이어티·데드라인 등 해외매체가 지난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D23 2022 엑스포'에서 진행된 D23 스튜디오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바에 따르면 이번 '인사이드 아웃2'에서는 10대 주인공 '라일리'가 겪는 새로운 감정을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에도 '라일리'의 머릿속이 다시 묘사될 것이며 다섯 감정들도 되돌아온다.
연출은 켈시 맨 감독이 맡았다. 아울러 전작의 공동 각본가인 멕 러포브가 참여한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조이' 역을 맡았던 에이미 폴러가 무대에 직접 등장해 후속편 발표에 나섰다.
한편, '인사이드 아웃'은 11살 소녀 '라일리'가 미네소타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사하는 것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감정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인간이 느끼는 감정을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다섯 캐릭터로 의인화했으며, 독창적이고 섬세한 내러티브로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인사이드 아웃'은 국내에서도 490만 관객을 기록하며 역대 국내 개봉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중 흥행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8억 달러 이상의 흥행을 기록, 2016년 제88회 오스카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 상을 받았으며, 각본상에도 이름을 올렸다.
[코아르CoAR 문건재 기자, ansrjswo@cco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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