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성X장건재 '한국이 싫어서', 7월 크랭크인
고아성X장건재 '한국이 싫어서', 7월 크랭크인
  • 문건재
  • 승인 2022.08.0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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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건재 감독 연출, 고아성 주연 영화 '한국이 싫어서'가 지난달 29일 크랭크인 했다.

 

ⓒ 소속사 제공

제작사 ㈜모쿠슈라는 지난 2일 배우 고아성이 출간 당시 '헬조선' 담론과 맞물리며 젊은 층으로부터 폭발적 지지를 받은 장강명 작가 동명 소설 '한국이 싫어서'(2015)를 원작으로 한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한국이 싫어서'는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 '한국이 싫어서'(2015년)를 원작으로 한다.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가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어느 날 갑자기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주인공 계나 역을 맡은 고아성은 봉준호 감독의 첫 천만 영화 '괴물'에서 송강호의 딸 현서 역으로 주목받으며 데뷔한 이래, '괴물' '여행자' '오피스'까지 총 3차례 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독보적인 커리어의 배우다.

'한국이 싫어서'는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 이후 배우 고아성의 2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고아성은 이 작품을 통해 영화 '잠 못 드는 밤' '한여름의 판타지아' 등으로 언론과 평단, 시네필을 모두 사로잡은 장건재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춘다.

20대 후반의 여성 계나를 통해 한국과 뉴질랜드, 과거와 현실을 넘나들며 삶의 중요한 가치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영화 '한국이 싫어서'는 특유의 감성과 섬세한 연출로 자신만의 인장을 각인해온 장건재 감독이 선보이는 소설 원작의 첫번째 영화화 작업인 만큼 오래 공들인 기획과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공감과 울림을 한 땀 한 땀 만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한국이 싫어서'는 7월 말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코아르CoAR 문건재 기자, ansrjswo@ccoart.com]

문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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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르》 운영위원 및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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