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킴 트리에 신작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8월 25일 개봉 확정
요아킴 트리에 신작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8월 25일 개봉 확정
  • 문건재
  • 승인 2022.07.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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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신작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The Worst Person in the World)가 오는 8월 25일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했다.

 

ⓒ 그린나래미디어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는 내 삶의 조연은 그만하고 싶은 스물아홉 율리에가 인생의 다음 챕터로 달려나가기까지, 그 아프지만 반짝이는 여정을 그린 영화다. '라우더 댄 밤즈', '델마' 등으로 국내 영화팬들에게도 익숙한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신작이다.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는 지난 2021년 제74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올해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후보에 올라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지난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국내에 소개되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 작품은 현재 미국의 유명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평론가 평가 지수인 신선도 지수 96%를 기록하며 전 세계의 극찬을 받고 있다.

또한,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는 버라이어티, 타임지, 베니티 페어 등 여러 해외 매체에서 ‘2021 최고의 영화’로 선정한 것은 물론,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도 2021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선택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 그린나래미디어

함께 공개된 보도스틸 10종은 율리에와 두 명의 남자, 악셀과 에이빈드의 모습을 보여주며 세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스틸 속에서 때로는 설레는 표정을, 때로는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는 율리에 역의 레나테 레인스베는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에 걸맞은 다채로운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아름다운 오슬로의 저녁 풍경과 주인공 '율리에'의 뒷모습을 담고 있다. 해가 지고 있는 핑크빛 하늘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분위기는 "첫 장면부터 사랑에 빠지는 영화가 있다"라는 포스터 속 문구를 단번에 납득하게 한다. 

한편,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는 8월 25일 개봉한다.

[코아르CoAR 문건재 기자, ansrjswo@ccoart.com]

문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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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르》 운영위원 및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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