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국제영화제 최우수다큐 수상작 '녹턴', 8월 18일 개봉
모스크바국제영화제 최우수다큐 수상작 '녹턴', 8월 18일 개봉
  • 문건재
  • 승인 2022.07.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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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다큐영화상(다큐멘터리경쟁부문) 수상작 '녹턴'(감독 정관조)이 8월 18일 개봉을 확정했다.

 

ⓒ 시네마 달

'녹턴'은 음악에 천재적 재능을 지닌 형, 그림자처럼 매 순간 형과 함께하는 엄마, 그리고 형과 엄마의 그늘 뒤로 남겨진 동생. 삶의 운명적 소외에 맞서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11년간 기록한 작품으로, 방송 다큐로 경력을 쌓은 정관조 감독의 첫 장편 영화이다.

특히, '녹턴'은 제42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다큐영화상(다큐멘터리경쟁부문)을 수상,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DMZ예술공헌상(한국경쟁부문)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이국적인 공간 속에 놓인 두 형제의 모습을 담아낸다. 버스 안에서 창 밖을 바라보는 형 '성호'와 그런 형을 바라보는 동생 '건기'의 표정은 상반된 감정을 드러내며, '우리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카피 문구는 둘 사이의 갈등과 그 갈등이 전개되는 과정에 대해 설명한다.

여기에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가족'이라는 카피 문구는 서로의 이해가 필요한 상황에서 결국 '형제' 그리고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두 형제의 상황을 암시하며 관객들에게도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만들 예정이다.

한편, 영화 '녹턴'은 오는 8월 18일 개봉한다.

[코아르CoAR 문건재 기자, ansrjswo@ccoart.com]

문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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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르》 운영위원 및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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