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카이 마코토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 2023년 개봉 확정
신카이 마코토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 2023년 개봉 확정
  • 문건재
  • 승인 2022.07.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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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이 2023년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

 

ⓒ 미디어캐슬

'스즈메의 문단속'은 일본 각지의 폐허를 무대로, 재앙의 원인이 되는 '문'을 닫아 나가는 소녀 '스즈메'의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날씨의 아이' 이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지난 4월, 공개된 '스즈메의 문단속' 런칭 이미지 및 특보 영상은 보는 순간 시선을 압도하는 아름다운 비주얼과 깊은 여운을 남기는 OST로 화제를 모았다.

주인공 '스즈메' 역 에는 '넘버 MG5', '가슴이 떨리는 건 너 때문' 등의 작품을 통해 이름을 알린 배우 하라 나노카가 확정됐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1,700명이 넘는 오디션 참가자의 목소리를 모두 듣고 주연 성우를 직접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라 나노카가 맡은 주인공 '이와토 스즈메'는 큐슈의 조용한 마을에서 이모와 단둘이 살고 있으며, 광대한 폐허 속에서 어린 자신이 초원을 헤매며 걷는 신기한 꿈을 자주 꾸는 17세 여고생이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그녀에 대해 "감정과 목소리의 거리가 누구보다도 가깝다. 흔히 볼 수 없는 재능을 지닌 성우로서 '스즈메'의 또렷한 감정을 그대로 표현해줄 것이다. 몹시 기대 된다"라고 소개했다.

첫 목소리 연기에 도전하는 하라 나노카는 "신카이 감독님의 작품을 처음 영화관에서 보았을 때의 그 감동을 설마 내가 전하는 쪽이 되다니,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불안하고, 압박감도 느껴지지만 '스즈메'가 느끼는 기쁨, 분노, 슬픔, 즐거움 등 수많은 감정을 직접 느끼면서 성장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작품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은 2023년 국내 개봉한다.

[코아르CoAR 문건재 기자, ansrjswo@cco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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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르》 운영위원 및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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