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여성영화제, 출품작 공모 성황리 마감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출품작 공모 성황리 마감
  • 오세준
  • 승인 2022.05.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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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집행위원장 박광수)가 총 62개국 1,024편의 작품으로 출품작 공모를 성황리에 마감했다.

 

ⓒ 서울국제여성영화제
ⓒ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지난 2월 21일(월)부터 5월 3일(화)까지 진행된 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출품작 공모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운 제작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62개국, 총 1,024편이라는 출품작 수를 기록, 역대 최대인 지난 해에 버금가는 출품 편수와 출품국가 수를 기록하며 공모가 마무리됐다.

올해 출품작 공모는 처음으로 비경쟁 섹션까지 포함해 총 9개 섹션에서 진행되었으며, 국내영화 600편과 해외영화 424편으로, 장편은 153편, 단편은 871편이 출품됐다.

특히, 출품작 중 장편의 수가 증가가 두드러진다. 여성 감독이 활동하는 영역이 전 세계적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것과 20회에 신설돼 올해로 5년차를 맞는 장편 경쟁 섹션 '발견'이 세계 신진 여성 감독 사이에서 아시아 지역의 유력한 쇼케이스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10대 여성 감독의 경쟁 섹션 '아이틴즈'의 출품작 수가 올해 역대 최다 출품작 수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이는 10대들 사이에서 영상이라는 매체를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자신만의 표현 방식으로 다루고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로 확인해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출품작 구성을 보면 극영화 705편, 다큐멘터리 167편, 애니메이션 99편을 비롯 실험 영화와 기타 형식의 혼합된 출품작이 53편으로, 필름에세이, 모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채로운 형식의 작품들이 포진되어 있어 관객들에게 신선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 섹션별 출품작들은 엄정한 심사를 거쳐 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되며, 선정된 작품은 영화제 기간 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경쟁 섹션 본선 수상작 심사결과는 8월 31일 폐막식에서 공개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홈페이지 및 공식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8월 25일(목)부터 9월 1일(목)까지 총 8일 동안 개최된다.

[코아르CoAR 오세준 기자, yey12345@cco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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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르》 영화전문기자 및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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