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고흥 작은 영화관'이 누적 관객 수 20만명을 돌파했다고 지난 2월 12일 밝혔다.
2016년 2월 국비 5억원 등 11억5천만원을 들여 88석 규모로 문을 연 고흥 작은 영화관은 이듬해 4월 53석 규모의 제2관을 개관해 모두 141개의 좌석을 갖췄다.
청소년은 물론, 영화 관람의 기회가 적은 노인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관람할 기회를 제공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 군민이 1인당 1편 이상 영화를 관람한 것으로 극장이 지역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의미가 있다. 극장의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고흥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정해 6천∼6천500원의 관람료를 4천원으로 인하해 상영하고 있다.
[코아르CoAR 문건재 기자, ansrjswo@cco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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