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십시일반' 영화제 개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십시일반' 영화제 개최
  • 오세준
  • 승인 2019.04.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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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사진 ⓒ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코아르 CoAR 오세준 기자] 독립영화 상영을 위해 설립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십시일관(十視一館)' 영화제를 개최하고 상영작 11편을 공개했다.

'십시일관' 영화제에서는 관객 셀렉터 5인과 영화인 셀렉터 5인이 추천한 10편의 작품과 관객설문조사를 통해 선전된 '10년의 선택' 특별 재개봉작 1편을 포함해 총 11편이 상영된다.

전주영화제작소 대표 김승수 전주시장은 다큐멘터리 '노무현입니다'를 선택했다. 2002년 새천년민주당 최초로 대통령 후보가 된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당시 이야기를 담아냈다.

배급사 영화사 진진 정태원 팀장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 빛나는 켄 로치 감독의 '나, 다니엘 블레이크'를 선정했다. 이 영화는 영국 내 노동자들의 현실을 가감없이 파헤치며 평단의 받았다.

고봉수 영화감독은 칸영화제에서 데일리 평점 최고점을 받은 마렌 아데 감독의 '토니 에드만'을 선택했다. 가깝지만 먼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를 그리며 마렌 아데 감독의 발칙한 연출로 화제가 된 영화다.

배우 류아벨은 로맨스 대표 영화 '어바웃 타임'을 골랐다. 레이첼 맥아담스와 돔놀 글리슨 주연의 이 영화는 '시간여행'이란 소재로 관객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했다.

전주영화제작소 운영진은 다큐멘터리 '김군'을 상영작으로 선정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한 청년의 행방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관객들이 뽑은 상영작은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소공녀' '우리들' '최악의 하루'다.

마지막으로 '10년의 선택' 특별 재개봉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플로리다 프로젝트'다. '탠저린'으로 할리우드에서 주목받는 감독이 된 션 베이커 감독의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플로리다의 아름다운 배경과 대조되는 아이들의 현실을 깊이 있는 메시지로 관객에게 전한다.

한편 '십시일관' 영화제는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다.

yey12345@ccoart.com

오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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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르》 영화전문기자 및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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