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롯데시네마, '백신 패스관' 운영…띄어앉기 해제
CGV·롯데시네마, '백신 패스관' 운영…띄어앉기 해제
  • 조상연
  • 승인 2021.11.0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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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와 롯데시네마 등 극장들이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지침에 발맞춰 '영화시장 정상화'에 착수한다. 

CGV는 지난 29일 “심야 시간대 영화 편성 및 취식 가능 상영관을 마련하는 등 고객이 코로나 19 이전처럼 극장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1일부터 '백신패스관'을 도입, 운영한다. '백신패스관'은 백신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치고 14일이 경과한 고객만 입장할 수 있는 상영관이다.

해당 상영관에서는 팝콘이나 핫도그 등 음식물 취식이 가능하며, 띄어 앉기가 해제된다. 예매 시 홈페이지나 티켓판매기에서 예매 고객이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상영관명 앞에 '백신패스관'으로 별도 표기할 예정이다. 입장 시 백신접종 완료 증명서 인증이 필요하다. 또 영업시간 제한도 해제됨에 따라 평일 늦은 저녁이나 주말, 연휴에는 심야 영화도 관람할 수 있게 된다.

롯데시네마 또한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1차 개편에 맞춰 오는 11월 3일부터 '백신 패스관'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시네마의 '백신 패스관'은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영화 관람을 하면서 팝콘 등의 음식물 취식이 가능하며, 좌석 간 띄어 앉기가 해제되기 때문에 일행과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 롯데시네마
ⓒ 롯데시네마

롯데시네마는 '백신 패스관' 운영에 따른 고객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홈페이지나 모바일 예매 시, '백신 패스관'을 별도 표기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백신 패스관'은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운영되며,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에 발맞춰 '백신 패스관' 운영 비율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11월 1일부터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평일 늦은 저녁이나 주말, 연휴에도 심야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백신 패스관'에서는 음식물 취식 가능, 띄어 앉기 해제와 함께 운영 시간도 해제되면서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영화관 이용이 가능해진다.

'백신 패스관'은 백신 접종 완료 후 14일이 경과한 접종완료자는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예매 시 홈페이지나 티켓판매기에서 예매 고객이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상영관명 앞에 백신패스관으로 별도 표기할 예정이다. 해당 관 입장 시 백신접종 완료 증명서 인증이 필요하다. 

'백신접종 완료 증명서'는 질병관리청의 쿠브(COOV) 앱에서 다운로드 받거나 네이버와 카카오톡 QR 인증 아래 접종 증명 코드를 클릭해 확인 가능하다.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울 경우에는 주민센터 등에서 발급한 종이 접종 완료 증명서로 대체 가능하며, 48시간 이내 발급된 PCR 음성확인서 소지시에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백신 패스관'에서도 취식 중 마스크를 제거하는 상황 외에는 상시 마스크 착용은 유지된다.

심준범 CJ CGV 국내사업본부장은 "어려움에 처했던 영화관 및 영화 업계 전체가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점차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아르CoAR 조상연 기자, sangyeon.jo@ccoart.com]

조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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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르》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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