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카락스 감독의 신작 '아네트'(Annette)가 올해 칸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칸국제영화제 운영위원회는 제74회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레오 카락스 감독의 영화 '아네트'를 선정했다. '아네트'는 프랑스 감독 레오 카락스 감독의 첫 영어 연출작이며, 2012년 영화 '홀리 모터스' 이후 9년 만에 내놓는 복귀작이다.
'아네트'는 스탠딩 코미디언과 가수인 커플, 그리고 둘 사이에 특별한 운명을 지니고 태어난 딸 아네트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타워즈'의 애덤 드라이버와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프랑스 배우 마리옹 코티야르가 주연을 맡았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지난해 정상 개최되지 못했던 제74회 칸국제영화제는 오프라인 정상 개최를 다짐하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5월 경쟁부문 진출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오는 7월 6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다.
[코아르CoAR 오세준 기자, yey12345@cco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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