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환경재단,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 공동 주최 MOU 체결
MBC-환경재단,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 공동 주최 MOU 체결
  • 오세준
  • 승인 2021.04.1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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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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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과 MBC가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 및 ‘2021 노 모어 플라스틱’ 행사를 공동 개최한다.

지난 15일 서울 상암동 문화방송 사옥에서 공동 주최 협약을 체결하고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열린 공동 주최 협약식에는 최열 서울환경영화제 조직위원장, 박성제 MBC 대표이사, 이명세 서울환경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

박성제 MBC 대표이사는 "MBC가 서울환경영화제를 공동 주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많은 관객들이 안전하게 영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최열 서울환경영화제 조직위원장과 이명세 서울환경영화제 집행위원장 역시 MBC와 공동으로 개최하게 될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영화제 참여 관객들의 실천을 이끌어낼 수 있는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환경을 테마로 하는 아시아 최대 영화제이자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서울환경영화제는 올해로 제18회를 맞이했다. 오는 6월 3일(목)부터 6월 9일(수)까지 개최되는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는 총 25개국에서 제작된 생태 파괴, 기후변화, 해양오염 등 환경 문제를 다룬 작품 총 60여 편이 상영된다.

지난해부터 디지털 중심 하이브리드 영화제로 외연 확장한 가운데, 올해도 오프라인 상영과 서울환경영화제 홈페이지를 비롯한 다양한 통로의 온라인 상영 역시 겸할 예정이다. 또한 MBC와의 협약으로 MBC TV 채널로 상영 형태를 확장해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아울러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 공식 부대 행사로 진행되는 ‘2021 노 모어 플라스틱’ 행사 역시 환경재단과 MBC의 협업으로 심도 있게 준비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민 1인이 배출하는 폐플라스틱은 연간 84kg 수준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양이다. 이같은 문제를 관객들과 함께 심층적으로 고민할 ‘2021 노 모어 플라스틱’은 전시, 마켓, 교육 총 3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수선과 재활용 등을 거쳐 재탄생한 의류와 소품을 토대로 제작된 패션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와 환경 보호 및 탄소중립을 고민하는 사회적 기업들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마켓, 참가자가 직접 재활용 소품을 만드는 체험 교육 프로그램 등이 개최된다. 행사의 도록 및 안내 자료는 모두 디지털 형태로 제작·배포되며 행사 운영 역시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대책을 전파하는 다채로운 행사로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18회 서울환경영화제는 오는 6월 3일(목)부터 6월 9일(수)까지 진행되며 예매 신청 및 상영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환경영화제 홈페이지 및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아르CoAR 오세준 기자, yey12345@cco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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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르》 영화전문기자 및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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