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외국어영화상·아역배우상 크리틱스초이스 2관왕
'미나리', 외국어영화상·아역배우상 크리틱스초이스 2관왕
  • 박경원
  • 승인 2021.03.0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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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씨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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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가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미나리'는 8일(현지시간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26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외국어영화상과 아역상(앨런 김)을 수상했다. 이날 데이빗 역을 맡은 앨런 김은 아역상을 수상하며 "가족들과 아이작(정이삭) 감독님, 모든 배우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남우주연상은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의 채드윅 보스만이, 여우주연상은 '프라미싱 영 우먼'의 캐리 멀리건이 수상했다. 여우조연상은 '보랏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칼로바가 수상했다. 남우조연상에는 '주다스 앤 더 블랙 메시아'의 다니엘 칼루야에게 돌아갔다. 작품상은 '노매드랜드'가 차지했다. 감독상 역시 '노매드랜드'의 클로이 자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각본상은 '프라미싱 영 우먼'이 수상했다. 앙상블상은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이 차지했다.

크리틱스 초이스는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에서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지난해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감독상과 외국어영화상 2개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미나리'는 이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조연상(윤여정), 외국어영화상, 아역상(앨런김), 앙상블상, 베스트스코어 등 총 10개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다.

한편 '미나리'는 지난 1일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 더 베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8회 골든 글로브상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수상했다.

[코아르CoAR 박경원 기자, pkw92@cco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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