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배우상 수상작 '빛과 철', 2월 18일 개봉
전주국제영화제 배우상 수상작 '빛과 철', 2월 18일 개봉
  • 박경원
  • 승인 2021.02.1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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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빛과 철' 포스터
ⓒ 영화 '빛과 철' 포스터

영화 '빛과 철'(감독 배종대)이 2월 18일 개봉한다.

영화 '빛과 철'은 남편들의 교통사고로 얽히게 된 두 여자와 그들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후 배우 염혜란, 김시은, 박지후의 압도적인 연기와 신예 배종대 감독의 치밀한 연출력으로 평단과 관객들의 극찬과 함께 개봉을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

'빛과 철'은 단편 '고함'(2007) '계절'(2009), '모험'(2011)으로 주목받은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배종대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2020),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2020), 제24회 탈린블랙나이츠 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는 화제작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염혜란, 김시은, 박지후의 각기 다른 강렬한 눈빛을 포착했다. 이를 통해 영화에서 펼쳐질 숨 막히는 캐릭터들의 감정의 격돌을 예고했다. 서로 같은 곳을 향하는 하나의 시선과 대비되는 저마다의 이유로 품은 서로 다른 감정이 흐르는 가운데 "모두의 비밀이 부서진다"라는 카피가 암시하듯 어긋나 버린 세 사람이 사이 얽혀있는 사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남 역의 염혜란은 여태까지 보여준 적 없는 서늘한 매력을 선보이며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배우상을 수상, 인생 캐릭터 영남과 함께 자신의 액팅 마스터피스 탄생을 예고했다. 영남의 딸이자 은영 역의 박지후는 침묵하고 있던 진실을 세상 밖에 꺼내려는 두려움과 용기가 모두 함축된 감각적인 표현으로 미스터리한 매력을 완성했다.

여기에 영화 '사자', '내가 사는 세상', '귀향'과 드라마 '모두의 거짓말', '미스터 션샤인'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독립영화계 원석 김시은, 영화 '벌새'의 가장 보편적인 은희에서 한층 성장한 연기력으로 높아진 기대에 완벽 부응하는 충무로 신예 박지후의 세대를 뛰어넘는 폭발적인 연기 앙상블이 관겍들에게 어떤 울림을 전할지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한편, 2021년 새해를 여는 독보적 데뷔작으로 관객들을 만날 '빛과 철'은 오는 2월 18일 개봉한다.

[코아르CoAR 박경원 기자, pkw92@cco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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