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정 감독 신작 '낙원의 밤', 4월 9일 넷플릭스 공개
박훈정 감독 신작 '낙원의 밤', 4월 9일 넷플릭스 공개
  • 박경원
  • 승인 2021.02.16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넷플릭스
ⓒ 넷플릭스
ⓒ 넷플릭스
ⓒ 넷플릭스
ⓒ 넷플릭스
ⓒ 넷플릭스

박훈정 감독의 신작 영화 '낙원의 밤'이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넷플릭스는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를 사로잡은 '낙원의 밤'(감독 박훈정)을 오는 4월 9일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낙원의 밤'은 '신세계' '브이아이피' '마녀' 등에서 강렬한 이야기와 탁월한 액션으로 누아르 장르의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다.

'낙원의 밤'은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공식 초청되어 알베르토 바르베라 집행위원장에게 "몇 년간 한국 영화계에서 나온 가장 뛰어난 갱스터 영화 중 하나"라는 극찬을 받았다.

해외 유수 매체들 역시 "박훈정 감독의 피 튀기는 범죄 스릴러. 낮게 연주하다가 갑자기 볼륨을 크게 높이는 록밴드처럼 다이내믹한 역동성을 강하게 보여준다"(Screen Daily), "스타일리시하고 예측불허한 범죄 드라마. 좋은 구성, 재미있는 캐릭터들, 그리고 흥미진진한 액션이 균형 있게 배열되어 있다"(Hollywood Reporter) 등 찬사를 전한 바 있다.

박훈정 감독은 '부당거래'와 '악마를 보았다'의 각본으로 충무로 스타 작가로 등극했고, 이후 각본과 연출을 맡은 '신세계'로 한국형 누아르의 새로운 판도를 제시하며 감독으로서의 재능을 단번에 인정받았다. 이후 '브이아이피' '마녀'를 통해 이야기와 스타일, 액션 모두를 아우르는 탁월한 연출 감각으로 장르 영화의 대가로 자리 잡았다.

특히, '낙원의 밤'은 '밀정' '안시성'을 통해 독보적 매력을 발산한 배우 엄태구와 '죄 많은 소녀'에서의 압도적 연기로 호평을 받은 배우 전여빈, '독전'에서 잊지 못할 악역을 완성한 차승원의 강렬한 시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한국형 누아르의 장르적 미학과 우수성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낙원의 밤'은 오는 4월 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코아르CoAR 박경원 기자, pkw92@ccoart.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