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음악상 등 아카데미 예비 후보 통과…'남산의 부장들' 후보 불발
'미나리' 음악상 등 아카데미 예비 후보 통과…'남산의 부장들' 후보 불발
  • 오세준
  • 승인 2021.02.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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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씨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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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는 지난 9일(현지시간)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장편 다큐멘터리상(15편), 국제극영화상(15편), 분장상(10편), 음악상(15편), 주제가상(15편), 시각효과상(10편), 단편 다큐멘터리상(15편), 단편 영화상(10편), 단편 애니메이션상(10편) 등까지 모두 9개 부문의 예비 후보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이날 발표된 15편의 국제극영화상 부문 후보에 포함되지 않았다. 반면에 한국계 미국인 감독 정이삭 감독 연출, 배우 윤여정·한예리와 한국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 연이 주연한 영화 '미나리'가 9개 부문 가운데 음악상 및 주제가상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쇼트리스트(Shortlist)로 불리는 예비 후보 발표는 '미나리'가 선정된 음악상과 주제가상 외 국제장편영화상, 장편 및 단편 다큐멘터리, 분장상, 단편 애니메이션, 라이브액션 단편 등 9개 부문에 대한 10개 예비 후보를 먼저 추리는 이벤트로, 최종 후보작은 각 부문 5편씩 추려져 3월 15일 공식 발표된다.

'미나리'의 이번 예비후보 노미네이트는 작품상, 감독상, 연기상 등 주요 부문 입성에 대한 일종의 '청신호'로도 해석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예년보다 늦은 오는 4월 25일 열린다.

[코아르CoAR 오세준 기자, yey12345@cco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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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르》 영화전문기자 및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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