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윤여정, 워싱턴 DC 비평가협회 조연상 수집하며 21관왕 등극
'미나리' 윤여정, 워싱턴 DC 비평가협회 조연상 수집하며 21관왕 등극
  • 박경원
  • 승인 2021.02.0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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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DC 비평가협회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가 2020 워싱턴 DC 비평가협회에서 여우조연상, 아역배우상 부문을 수상했다.

3월 3일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는 2월 8일 오전 8시(미국 현지시각 기준) 워싱턴 DC 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아역배우상 부문을 수상하며 오스카 입성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윤여정은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연기상 21관왕이라는 위업을 달성, 한국 영화계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영화 속 희망을 키워가는 할머니 ‘순자’ 역을 맡은 윤여정은 전미 비평가위원회부터 LA, 보스턴,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콜럼버스,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샌디에이고, 뮤직시티,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노스텍사스, 뉴멕시코, 캔자스시티, 디스커싱필름, 뉴욕 온라인, 미국 흑인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 골드 리스트 시상식,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까지 21관왕을 달성하며 새로운 길을 열고 있다.

한편, 워싱턴 DC 비평가협회 아역배우상을 수상한 앨런 김은 '미나리'에서 할머니랑 사는 게 영 못마땅한 미워할 수 없는 장난꾸러기 막내 데이빗 역을 맡았다. 순자(윤여정)와 팽팽한 대립을 이루면서 웃음을 자아내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오직 앨런 김만의 존재감으로 작품의 활기를 불어넣는다. 장난스럽고 유쾌한 방법으로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인물을 그려내면서도 모든 것에 경외심을 느끼는 소년의 시선을 통해 삶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단면을 보여준다. 미나리는 3월 3일 개봉한다.

[코아르CoAR 박경원 기자, pkw92@cco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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