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 '브로커'에 출연한다.
영화 '브로커'는 아이를 키울 수 없는 사람이 익명으로 아기를 두고 갈 수 있도록 마련된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가 출연하며, '어느 가족'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우리나라에서 찍는 첫 번째 작품이다.
앞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세 배우를 비롯해 제가 존경하는 한국의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의 힘을 빌어 촬영을 하게 됐다. 머릿속에서 세 명의 명배우를 움직이며 각본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인 지금, 제 마음이 가장 설레고 있다. 이 설렘을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도록 스릴있고, 마음이 따끔따끔하고, 애절한 영화를 만들겠다"라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영화 '브로커'의 제작은 '#살아있다', '가장 보통의 연애', '국가부도의 날', '마스터', '검은 사제들' 등을 선보여온 영화사 집이 맡았다. 투자배급은 CJ ENM이 진행한다. 올해 중 크랭크인한다.
[코아르CoAR 조상연 기자, sangyeon.jo@cco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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