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버라이어티 "'미나리' 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가능성↑"
美매체 버라이어티 "'미나리' 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가능성↑"
  • 박경원
  • 승인 2021.02.02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영화 '미나리' 스틸컷
ⓒ 영화 '미나리' 스틸컷

배우 윤여정이 한국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미국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와 화제다. 

지난 1월 3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윤여정이 오는 4월 열리는 2021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도했다. 2021년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결과를 예측한 해당 기사에서, "'미나리'에서 사랑스러운 할머니를 연기한 윤여정의 여우조연상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게 예측된다"는 비평가들의 의견을 전했다.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면 1958년 제3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사요나라'로 같은 상을 수상한 일본 배우 미요시 우메키에 이어 아시아 배우로서는 역대 두 번째가 된다. 또한, 여우조연상 후보로 지명되면 '모래와 안개의 집'으로 후보에 오른 이란 배우 쇼레 아그다쉬루와 '바벨'로 후보에 오른 일본 배우 키쿠치 린코에 이어 아시아 출신으로는 네 번째에 해당한다.

또한, 버라이어티는 여우조연상 외에도 '미나리'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될 가능성이 크다고도 전했다. 한편, 한편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윤여정은 '미나리'로 전미 비평가 위원회를 비롯한 각종 시상식에서 20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코아르CoAR 박경원 기자, pkw92@ccoart.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