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에서 테러리스트로 몰린 스웨덴의 두 기자가 자유를 찾기까지 걸린 438일의 실화를 다룬 휴먼 드라마 '438일'이 오는 21일 개봉한다.
영화 '438일'은 2011년 분쟁지역 취재 중 체포돼 증거조작으로 11년형을 선고받고 투옥된 두 스웨덴 기자 '마킨시뷔에'와 '요한 페르손'의 실화를 다뤘다. 438일은 두 기자가 자유를 되찾기까지 걸린 시간이다. 영화는 동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 정부군과 소말리아 무장세력이 분쟁 중이던 오가덴 지역으로 취재를 위해 들어가는 '마틴'과 '요한'이 에티오피아 정부군에게 체포되고 테러리스트로 낙인이 찍혀 에티오피아 감옥에 투옥되는 순간을 스크린에 풀어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영화를 연출한 '예스퍼갠스란트' 감독은 실제 사건에 대해 "나는 이 사건을 언론의 자유,표현의 자유에 대한 모자이크 같은 사건으로 보았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감독은 다큐멘터리의 정확성과 휴머니즘에 대한 이야기, 분쟁지역에 대한 무관심을 퍼즐처럼 얽히고 연결해 관객에게 재미와 함께 수많은 질문을 던진다. 특히, 목숨을 건 두 기자의 저널리즘 정신과 언론의 자유, 자유의 가치에 대한 의미를 전달한다.
한편, 에티오피아에서 테러리스트로 몰린 스웨덴의 두 기자가 자유를 찾기까지 걸린 438일의 실화를 통해 분쟁지역 내 정경유착과 언론의 역할에 대한 양면성을 묵직이 전해주는 휴먼 드라마 '438일'은 1월 21일 개봉한다.
[코아르CoAR 문건재 기자, ansrjswo@cco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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