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티 르로이', 크리스틴 스튜어트X로라 던 주연 웰메이드 실화 영화
'제이티 르로이', 크리스틴 스튜어트X로라 던 주연 웰메이드 실화 영화
  • 문건재
  • 승인 2021.01.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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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화사 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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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스튜어트, 로라 던 그리고 다이앤 크루거의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빚어낸 충격적인 실화 드라마 '제이티 르로이'(감독 저스틴 켈리)가 오는 21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영화 '제이티 르로이'는 '제이티 르로이'라는 필명으로 소설을 연재하는 '로라'(로라 던)의 부탁으로 가짜 '제이티 르로이' 연기를 시작한 ‘사바나’(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정체를 숨기고 세상을 속이며 벌이는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그린 충격 실화 드라마다. 영화는 실제 200년대 미국 문학계를 발칵 뒤집었던 'J.T. LeRoy' 사건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포스터는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신비로운 비주얼이 독특한 패션과 어우러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쉽게 정체를 드러내지 않으려는 듯 검은색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모습은 가짜 ‘제이티’가 되어 세상을 속이게 된 그가 펼칠 환상적인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4개 부문,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큰 화제를 모은 '치욕의 대지'와 작품성과 흥행을 동시에 잡은 화제작 '아메리칸 셰프'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던 프로듀서들이 합세해 또 하나의 웰메이드 드라마를 완성해 냈다. 

"피부를 쓰다듬는 듯 섬세하게 캐릭터의 내면을 보여주는 재능을 타고난 크리스틴 스튜어트"(New York Times), "크리스틴 스튜어트, 로라 던과 다이앤 크루거의 탁월하고도 날카로운 연기와 섹슈얼리티, 젠더, 정체성의 본질에 관한 통찰만으로도 즐겁게 볼 수 있는 작품"(Variety), "눈을 뗄 수 없는 시선으로 비춘 현대의 ‘속임수 문화’"(The New York Post), "저스틴 켈리 감독은 자신보다 더 흥미로운 삶을 살던 ‘제이티’를 연기하게 된 ‘사바나’를 비추며 문학계의 사기극을 새로운 시각으로 비춘다"(IndieWire) 등 '제이티 르로이'는 제43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처음 공개된 이후, 해외 평단으로부터 끊임없는 찬사를 받아왔다.

한편, 높은 완성도와 아낌없는 호평으로 미국 문학계를 휩쓴 희대의 사기극을 다양한 층위에서 해석될 수 있도록 풍부하게 다룬 '제이티 르로이'는 1월 21일 개봉한다.

[코아르CoAR 문건재 기자, ansrjswo@ccoart.com]

문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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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르》 운영위원 및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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