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PICK!] '아론 소킨'x'클로이 자로', 2020 샌프란시스코 필름 어워드 수상
[해외PICK!] '아론 소킨'x'클로이 자로', 2020 샌프란시스코 필름 어워드 수상
  • 박경원
  • 승인 2020.10.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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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F
ⓒ SFILM

샌프란시스코 국제 영화제(San Francisc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이하 SFILM)은 12월 9일 생방송으로 진행될 '2020 샌프란시스코 필름 어워드'(SFFilm Awards)에서 아론 소킨(Aaron Sorkin)과 클로이 자로(Chole Zhao)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2020 SFFILM 어워드에서 아론 소킨 감독은 영화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로 극본상(Kanbar award)을 수상했으며, 클로이 자로 감독은 영화 '노마드랜드'로 감독상(Irving M. Levin award)을 수상했다고 알렸다.

극본상을 의미하는 칸바상은 스토리텔링이 영화의 제작에 있어서 중요한 점을 인정하고 수여된다. 이 상은 영화제 이사회의 오랜 멤버인 모리스 칸바(Maurice Kanbar)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극본상을 수상한 아론 소킨 감독은 '소셜 네트워크'(2010)의 각본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했으며, '머니볼'(2011)과 '몰리스 게임'(2018)으로 각본상 후보에 올랐었다.

감독상을 의미하는 아빙 M. 레빈 영화감독상은 매년 세계 영화계의 선두주자 중 한 명에게 수여된다. 이 상은 1957년 시작된 샌프란시스코 국제영화제의 창립자를 기리기 위해 창립자의 이름을 따왔다.

감독상을 수상한 클로이 자오 감독은 2015년 선댄스영화제에서 초연된 첫 장편영화 '송스 마이 브라더스 티치 미'에 이어 두 번째 장편 '로데오 카우보이'가 2017년 칸 영화제에서 초연돼 아트시네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안네 라이(Anne Lai) 전무이사는 "아론과 클로에의 주목할 만한 작품은 둘 다 그들의 아름다운 영화적 표현뿐만 아니라 현재 사회처럼 우리에게 깊고 복잡한 인물과 질문을 제시하는데 있어서 우리에게 깊게 울려 퍼졌다"고 밝혔다.

[영화웹진 코아르CoAR 박경원 기자, pkw92@cco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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