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영화관 입장료 6000원 할인 이벤트 재개
영진위, 영화관 입장료 6000원 할인 이벤트 재개
  • 조상연
  • 승인 2020.10.29 1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영화진흥위원회
ⓒ 영화진흥위원회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영화진흥위원회가 지난 8월 잠정 중단했던 영화관 입장료 6000원 할인 이벤트를 재개한다.

지난 27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침체된 영화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입장료 할인 이벤트를 다시 시작한다고 알렸다.

지난 8월 30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며 극장가는 또다시 직격탄을 맞았다. 9월 전체 관객수는 전월 대비 66.2% 줄었고 1~9월 전체 누적관객수 또한 전년 대비 70.8%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영화진흥위원회가 영화 관람 활성화를 위해 영화관 입장료 6000원 할인 이벤트를 재개한다. 할인권 1매당 기본 60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되지만, 정가가 6000원 이하인 관람권의 경우 관객 부담금 최소 1000원이 발생한다.

할인권 이벤트 재개에 발맞춰 극장들도 방역 활동에 더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극장들은 상영관 내 방역 처리는 물론 손 소독제 비치, 충분한 환기, 좌석 간 거리두기 시행, 상영관 입장 시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안내 등 핵심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깨끗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지난 8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중단됐던 2차 할인권의 미소진분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를 비롯해 독립영화전용관, 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개별 멀티플렉스, 지역 단관 극장 등 정국 485개 극장이 참여한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 등 멀티플렉스 체인 영화관의 경우 각 극장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오는 10월28일 오전 10시부터 할인권을 선착순으로 배포(1인2매)하며 10월 30일부터 11월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해당 기간 내에 준비된 모든 수량이 소진될 경우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미소진 시 차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할인쿠폰을 추가 배포하며 발급된 할인권은 그 주 일요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한편, 이외 개별 극장은 10월 30일에 현장 매표소에서 입장권 발권 시 할인이 즉시 적용된다. 극장별 미소진 수량에 따라 선착순 적용되며, 조기 종료될 수 있으므로 각 극장에 문의가 필요하다. 

[영화웹진 코아르CoAR 조상연 기자, 13134679258@ccoart.com]

조상연
조상연
《코아르》 취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