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강릉국제영화제, 상영작 축소·온택트 개최
제2회 강릉국제영화제, 상영작 축소·온택트 개최
  • 오세준
  • 승인 2020.09.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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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강릉국제영화제
사진 ⓒ 강릉국제영화제

강릉국제영화제는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제2회 영화제는 경쟁부문 및 국제포럼 중심으로 대폭 축소해 개최하기로 확정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영화제는 상영작 편수를 대폭 축소하고 개막작과 올해 신설된 국제경쟁부문 후보작, 그리고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지역영화 제작지원' 선정작을 비롯한 모든 초청작은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 오프라인으로 상영할 예정이다. 다만, 국제경쟁부문 심사 및 시상은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세계 각국의 국제영화제 위원장들이 모여 다양한 영화제의 경험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국제 네트워킹 포럼인 '강릉포럼'은 온라인 발제 및 화상회의를 중심으로 한 '온택트' 방식으로 개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 팬데믹 상황에서의 영화제 대응 방식을 공유하고 국제영화제의 뉴노멀 비전과 지속가능한 패러다임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강릉국제영화제는 개막식과 폐막식을 비롯해 야외상영 등 행사는 취소하고,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시민참여형 핵심 프로그램은 일부 보완, 선별해 운영할 예정이다. 영화제의 구체적인 개최 일정과 운영 방침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웹진 코아르CoAR 오세준 기자, yey12345@cco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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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르》 영화전문기자 및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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