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석이 이순신 장군으로 분한다.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관계자는 23일 뉴스엔에 "김윤석이 김한민 감독 영화 '노량'에 이순신 장군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1761만 명을 모아 한국영화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영화 '명량'(2014)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의 신작 '노량'은 '한산: 용의 출현'과 동시 제작하는 이순신 3부작 중 하나다. '한산: 용의 출현'에서는 박해일이 젊은 이순신 장군 역을 맡았다.
앞서 김한민 감독은 '한산'에서 이순신 장군 역을 박해일에 맡기는 데 이어 '노량'에선 일찌감치 김윤석에게 이순신 장군 역을 부탁했다.
'한산'에서 나라가 풍전등화에 있는 가운데 왜적과 맞서 싸우는 젊은 이순신 장군을 그리고, '노량'에선 죽음을 앞두고 고뇌하는 중년의 이순신 장군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에 따라 '명량'의 최민식, '한산'의 박해일, '노량'의 김윤석이 이순신 장군을 맡는 한국영화 초유의 방식이 확정됐다.
한편, 김윤석은 류승완 감독 영화 '탈출'에도 출연했다. 조인성과 함께 주연을 맡은 '탈출'은 90년대 소말리아 내전에 고립된 남북대사관 공관원들이 생사를 건 탈출 사건을 모티프로 하는 작품이다.
[영화웹진 코아르CoAR 오세준 기자, yey12345@ccoart.com]
저작권자 © 코아르 CoA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