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리브 슈라이버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고전소설 '강 건너 숲속으로'을 각색한 영화에 출연한다.
9월 7일(현지시간) 해외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리브 슈라이버'가 베니스를 배경으로 한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강 건너 숲속으로'에 출연을 확정하고, 다음 달 촬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리브 슈라이버는 2차 세계대전 직후 스토아 철학을 무시하고 치명적인 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알게 된 이탈리아에서 복무 중인 미국 장교이자 헤밍웨이의 반자전적인 캐릭터로 알려진 '캔트웰 대령' 역을 맡았다.
리브 슈라이버는 골든 글로브에 6차례 후보로 오른 배우로, '세기의 매치'(2014), '제5침공'(2016), '스포트라이트'(2016), '개들의 섬'(2018)등 매 작품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앞서 이탈리아 배우 마틸다 드 엔젤리스, 로라 모란테, 하비에 카마라, 지안카를로 지아니니가 '강 건너 숲속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여기에 파울라 오르티즈 감독이 연출을 맡고, 피터 플래너리가 각색, 로버트 맥린, 존 스몰콤, 켄 코드가 제작에 참여했다.
한편, '강 건너 숲속으로'는 영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다음 달 베니스와 인근 지역에서 제작을 시작할 예정이다.
[영화웹진 코아르CoAR 박경원 기자, pkw92@cco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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