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 시아마 감독의 성장 3부작 대미를 장식할 영화 '걸후드'가 오는 11월 12일 개봉을 확정했다. 수입사 ㈜블루라벨픽쳐스는 지난 14일 이 같이 밝히며 '걸후드'의 강렬한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제67회 칸 영화제 감독주간 공식 초청을 비롯해 해외 유수 16개 영화제 23개 부문 노미네이트되며 화제를 모은 '걸후드'는 성장 3부작 중 최고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또한, 이 영화는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전작들과는 달리 사회적 압력 속 소녀들의 서사로 다양성이 아닌 유일성을 강조하며, 사회 전반을 관통하는 보편적인 스토리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자신만의 온전한 우주를 만드는 소녀들의 이야기"('문라이트' 베리 젠킨스 감독), "이 시대 최고의 성장 영화"(Indiewire), 날 것의 격정적이고 에너제틱한 감정을 담아냈다"(Guardian), "경이로운 예술 작품"(Hollywood Reporter) 등과 같은 호평으로 일찌감치 셀린 시아마 감독의 대표작으로 손꼽혔다.
한편, 국내에서도 다수의 영화제 및 기획전을 통해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정식 개봉 소취 행렬에 합류한 '걸후드'는 역동적인 사회의 자화상을 오롯이 담아낸 셀린 시아마 감독의 시선에 더해진 신예 배우들의 생명력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웹진 코아르CoAR 박경원 기자, pkw92@ccoart.com]
저작권자 © 코아르 CoA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