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영화 서비스 '오션' 출시…"영화 1만1000편, 신작140편 제공"
SK브로드밴드, 영화 서비스 '오션' 출시…"영화 1만1000편, 신작140편 제공"
  • 조상연
  • 승인 2020.07.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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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K브로드밴드
사진 ⓒ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가 영화 월정액 서비스 '오션'을 출시한다.

SK브로드밴드가 '러블리(Lovely) B tv'라는 고객 우선주의를 담아내기 위한 영화 월정액 서비스 '오션'(OCEAN)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28일 서울 중구 SK브로드밴드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OCEAN을 총괄하고 있는 김종원 SK브로드밴드 플랫폼그룹장은 "최근 국내에서도 오리지널 콘텐츠와 월정액을 앞세운 글로벌 OTT 서비스의 이용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으나 국내 IPTV의 VOD 영화 월정액 이용자는 오히려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는 분석을 제기했다.

김 그룹장은 △영화 월정액 서비스에 구작 콘텐츠 위주 편성 △복수 접속 가능한 OTT와 달리 이용자 동시 접속 제한 등으로 IPTV 이용자들의 불만이 제기된 점을 원인으로 짚었다.

이를 바탕으로 B tv의 영화 월정액은 글로벌 OTT가 보유하지 못한 디즈니, 폭스 등 해외 6대 메이저 영화사의 신작 콘텐츠는 물론 다수의 로컬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는 '강점'에 주목해 OCEAN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의 OCEAN은 △디즈니, 워너브라더스, 폭스, NBC유니버셜, 소니, 파라마운트 등 해외 6대 메이저 스튜디오의 신작 콘텐츠 등을 포함해 가장 많은 수인 1만1000편의 영화 콘텐츠 △인기 미드, 영드인 '닥터 포스터', '슈츠' 등 인기 해외 드라마 670여편(에피소드 기준 1만700편) △오리지널 콘텐츠의 보강을 위해 SK브로드밴드의 '원팀'인 웨이브(wavve)의 콘텐츠(SF8, 좀비탐정 등) 등 콘텐츠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OCEAN이 보유한 영화 콘텐츠 전체 편수는 글로벌 OTT인 A사와 국내 OTT인 B사의 전체 영화 편수에 비해 월등히 많으며, 개봉 1년 이내의 국내 극장 개봉작 기준으로도 OTT보다 3~5배 정도 많은 수준이다.

또한, 이용자가 OCEAN에 가입하기만 하면 추가 구매 없이도 B tv에 편성된 거의 모든 영화를 자유롭게 마음껏 볼 수 있게 했다.

이전 월정액 상품인 '프리미어'는 B tv가 보유한 영화  중에서 국내의 경우 54%, 해외의 경우 53%를 담은 총 5000여 편의 콘텐츠를 제공했으나, OCEAN은 B tv가 보유한 영화 중에서 국내의 경우 97%, 해외의 경우 87%까지 확대한 총 1만1000편을 기존 프리미어와 동일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OCEAN의 영화 콘텐츠 커버리지는 올해 말에는 국내의 경우 98%, 해외 경우 89%까지 더 확대시킬 계획이다. B tv 가입자는 OCEAN 하나만으로 B tv가 보유한 대부분의 국내외 영화를 모두 즐길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OCEAN은 Lovely B tv가 지향하는 가장 좋은 콘텐츠를, 가장 편리하게,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치와 맞닿아 있다. 앞으로 OCEAN은 다양한 해외 및 국내 최신 콘텐츠를 국내 시장과 고객에게 전달하는 최고의 유통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OCEAN은 이용자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서 B tv 홈 화면에 OCEAN 전용 UI인 홈 화면을 구축했다. OCEAN을 TV와 모바일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이용할 수 있도록 B tv 가입자당 최대 4대까지 연결해서 가족들과 함께 모바일에서 OCEAN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SK브로드밴드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위한 OCEAN 전용 애플리케이션(앱)도 출시될 예정이다.

[코아르CoAR 조상연 기자, sangyeon.jo@ccoart.com]

조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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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르》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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