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반도', 보도스틸 14종 공개…'압도적 스케일'
연상호 '반도', 보도스틸 14종 공개…'압도적 스케일'
  • 박경원
  • 승인 2020.07.0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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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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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도'(감독 연상호)가 긴장감 넘치는 보도 스틸 14종을 공개했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스틸에는 전대미문의 재난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과 인천항부터 서울까지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이 담겨있는 놀라운 비주얼의 공간, 그리고 압도적인 쾌감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액션이 모두 담겨있다. 

고립된 땅에서 끈질긴 생명력으로 오랫동안 버텨온 민정(이정현)과 그의 가족인 준이(이레), 유진(이예원), 김 노인(권해효)은 좀비로 들끓는 도심 한복판에서도 각자의 노하우로 일촉즉발의 위험에 맞서며 4년 동안 살아남았다. 살아남은 이들은 민정의 가족만은 아니었다.

원래 생존자를 보호해야 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으나 좀비보다 더 위협적인 존재가 되어버린 631부대 부대원들이 정석 일행과 민정의 가족 모두를 위험에 빠뜨린다. 폐허가 된 땅에서 희망을 잃고 미쳐버린 서 대위(구교환), 황 중사(김민재)가 살아남은 민정 가족과 돌아온 정석 일행 모두와 대립각을 세우면서 이야기는 더욱 긴박감 넘치게 흘러간다.

더불어 생존자들의 긴박한 대치 속에서 전대미문의 재난 이후 버려진 도심의 모습은 그동안 한국 영화에서 본 적 없는 모습으로 생경하면서도 신선하게 다가온다. 구로디지털단지, 인천항 등 우리에게 익숙한 도심이지만 상상할 수 없는 모습으로 변해버린 공간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생존자들의 절박함을 더욱 부각시켜준다.

연상호 감독과 250 여명의 국내 최정상 VFX 제작진이 1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공들여 만들어낸 공간을 배경으로 좀비들과 대치하는 생존자들의 쾌감 넘치는 각종 액션신들도 확인할 수 있는 '반도'는 오는 7월 15일 개봉한다.

[코아르CoAR 박경원 기자, pkw92@cco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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