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르 에디터's 초이스] 벚꽃 떨어질 때, 내 마음을 흔들 김동률 '욕심쟁이'
[코아르 에디터's 초이스] 벚꽃 떨어질 때, 내 마음을 흔들 김동률 '욕심쟁이'
  • 문건재 에디터
  • 승인 2019.03.31 13: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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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stone music entertainment

 

김동률 / 욕심쟁이

나는 뭔가에 빠지면 다른 것들을 제쳐두고 그것만 한다. 나의 오래된 버릇 중 하나다. 그중 특히 한 곡에 꽃히면 몇 천 번이 넘도록 한 곡만 듣는다. 기 이유는 여러가지다. 멜로디가 마음에 들거나, 가사가 와 닿거나, 한 부분의 목소리가 마음에 들면. 내 기분에 따라 듣는 노래가 달라진다. 봄이 다가오는 요즘 달콤한 노래를 통해 설렘을 느끼고 싶다.

 

사랑한다는 말은 나에게만 하기

좋아한다는 말도 너무 아껴하기 말기 ~ ♬

김동률과 이소은이 함께 부른 '욕심쟁이'가 요즘 나의 최애곡이다. 이 곡은 남녀가 서로에게 바라는 마음을 편지하듯 전하는 가사가 가득이다. 서툴지만 자신만 바라보면 좋겠는 투정에 자연스레 사랑하는 연인이 떠오른다. '욕심쟁이'는 2004년 김동률 4집 토로 앨범에 수록돼있다. 타이틀곡인 ‘이제서야’보다 높은 인기를 누렸고, 1998년 그의 첫 정규앨범 'The Shadow Of Forgetfulness'속 '기적' 이후로 이소은과 2번째로 입 맞춘 곡이다.

김동률은 다른 가수처럼 소름 돋는 고음이나, 화려한 기교를 뽐내지 않는다. 담담하게 자신의 마음을 얘기하듯 읊조리며 노래한다. 때로는 그것이 마음에 더 깊은 울림을 준다. 이것이 아마 김동률이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치 않을까? 이 노래는 김동률 특유의 중저음 가득 부드러운 목소리와 이소은의 빈 와인 잔에 동전을 떨어뜨린 것 같은 투명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조화를 이룬다.

살랑살랑 봄바람이 부는 계절 설렘을 찾고 싶은 사람에게 김동률과 이소은이 함께 부른 '욕심쟁이'를 추천하고 싶다. 연인과 더 돈독한 관계를 원한다면 노래방에서 함께 불러보면 어떨까.

[코아르 CoAR 문건재 에디터]

ansrjswo@cco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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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전 2019-03-31 13:58:32
좋은 글이네요
잘 읽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