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주연 '도굴' 하반기로 개봉 연기
이제훈 주연 '도굴' 하반기로 개봉 연기
  • 문건재
  • 승인 2020.05.06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이 6월 초 개봉에서 하반기로 잠정 연기했다.

6일 영화계에 따르면, '도굴' 측은 연휴 기간 내부 회의를 거쳐 지난 4일 각 배우들에게 개봉을 하반기로 변경한다고 통보했다.

앞서 '도굴'은 오는 11일 제작보고회를 열고 6월 초 개봉할 계획이었다. 예정대로 개봉할 경우 코로나19 사태 이후 메이저 투자배급사 라인업 중 처음으로 개봉하는 영화가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도굴' 측은 극장 상황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검토한 끝에 하반기에 개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 이후 극장 상황이 최악인데 데다가 현재 극장에서 시행 중인 객석 간 거리두기가 언제 철회될지 모르는 상황이라는 점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한 것이다.

'도굴'은 도심 속 도굴을 소재로 한 케이퍼 무비로, '남한산성' 제작사 싸이런픽쳐스에서 제작하고, 박정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제훈과 조우진, 임원희, 신혜선 등이 출연했다.

한편, '도굴'이 하반기 개봉으로 변경하면서 CJ ENM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선보일 첫 영화는 성동일 하지원 주연 '담보'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당초 5월 개봉을 검토했던 '담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개봉 계획을 잠정 중단된 바 있다.

[코아르CoAR 문건재 기자, ansrjswo@ccoart.com]

문건재
문건재
《코아르》 운영위원 및 취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