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배명현의 영화가 필요한 시간] 어둡거나 미쳤거나 [배명현의 영화가 필요한 시간] 어둡거나 미쳤거나 그런 취향이 있다. 남들이 좋아하는 것을 더욱더, 격렬하게 좋아하는 취향. 남들이 싫어하는 것을 좋아하는 취향. 전자에 속하는 사람들의 기질을 전문성을 겸비한 '인싸'내지는 대중적이라고 부른다면, 후자는 좋게 말하면 마니악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변태라고 할 수 있다. 가끔 후자를 코스프레하는 전자의 경우도 있지만, 소위 말하는 '진짜'들을 만나면 그들은 학을 떼기 마련이다. 하지만 진짜들에게는 변태 혹은 마조히즘이라는 소리를 들을지언정 포기할 수 없는 확고한 '재미'가 있다. 쾌감 혹은 쾌락 같은 것들 말이다.오늘의 리스트는 전자와 영화가 필요한 시간 | 배명현 | 2021-04-04 12:59 [배명현의 영화가 필요한 시간] 언젠가 'OTT'가 살풍경해 보인다면 [배명현의 영화가 필요한 시간] 언젠가 'OTT'가 살풍경해 보인다면 "볼 게 없다" 요즘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넷플릭스와 왓챠, 웨이브, 티빙 전부를 구독하는 사람으로서 공감이 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극장 대신 선택한 'OTT'(Over The Top,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지만 표면으로 드러나는 영화와 드라마는 한정적이다. 늘 순위는 고만고만하고 우리가 '보는' 속도에 비해 '창작'의 속도는 언제나 느리게 따라온다. 물론 여기에는 오리지널 콘텐츠의 퀄리티에 대한 불만도 한몫 보태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디깅(digging)을 해야 한다. 최소한 우리가 지불하는 영화가 필요한 시간 | 배명현 | 2021-02-26 10:05 [배명현의 영화가 필요한 시간] 가까이 그리고 기꺼이, 영화 [배명현의 영화가 필요한 시간] 가까이 그리고 기꺼이, 영화 영화와 대면한 윤리많은 이들이 영화를 걱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재앙의 등장으로 '영화가 사라져버리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 말이다. 하지만 아직은, 괜찮다. 극장이 아닌 곳에서 우리는 영화를 만나고 있으니까. 영화가 우리와 만난 곳은 당연히 '기기'들이다. 그렇다. 'OTT 서비스'가 영화를 점령할 것이란 건 예견된 사실이었다. 팬데믹은 그 미래를 조금 더 빨리 지금, 이곳에 데리고 온 것일 뿐이다. 영화는 죽지 않는다. 다만, 관객과의 만남의 형태가 달라진 것이다. 그리하여 코아르는 다시 OTT에 집 영화가 필요한 시간 | 배명현 | 2021-01-18 14:05 [배명현의 영화가 필요한 시간] 본격! 장르물 추천 [배명현의 영화가 필요한 시간] 본격! 장르물 추천 왓챠와 넷플릭스를 제대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드라마를 정주행이 장기라 본전을 뽑는 사람도 있겠지만 내 경험상 많은 이들이 요금만 버리는 걸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코아르CoAR'가 준비했다. 결제 금액이 아깝지 않도록 왓챠와 넷플릭스 이용하기. 코아르CoAR 영화전문 필진이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뻔하지 않은. 영화를 추천하는 것이다. 이제 월마다 제대로 즐기자. 첫 추천 리스트는 출퇴근 시간과 잠들기 전을 알차게 채울 장르물이다. 웃으면서 출근하자. 영화가 필요한 시간 | 배명현 | 2020-08-09 17:36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