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저게 다예요!" ['6번 칸' #2] "저게 다예요!" ['6번 칸' #2] 유호 쿠오스마넨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 은 2021년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그의 전작이자 첫 번째 장편인 (2016)은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상영되어 대상을 수상했다. 유럽의 감독이라고 해도 첫 번째 장편 영화가 칸의 경쟁부문이나 주목할만한 시선에 상영되는 것은 꽤나 드문 일이다. 그는 첫 번째 장편의 성공에 힘입어 두 번째 장편으로 빠르게 경쟁 부문에 진입하였고, 칸에서 황금종려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스웨덴의 루벤 외스틀룬드와 더불어 칸이 선택한 북유럽의 동상이몽 | 이상용 | 2023-03-17 11:00 코로나19 시대의 (아날로그) 사랑 ['6번 칸' #1] 코로나19 시대의 (아날로그) 사랑 ['6번 칸' #1] 영화는 시작부터 '소외감'을 드러내며 시작한다. 모스크바대에서 고고학을 전공하는 핀란드 출신 학생 '라우라'(세이디 할라)는 애인 '이리나'(디나라 드루카로바)와 동거중이다. 집에는 파티가 한창이며, 이리나는 손님들 한가운데에서 퀴즈를 내고 있다. 라우라는 그들 사이에 스리슬쩍 끼려 하지만 존재감이 뚜렷하지는 않다.이때, 라우라와 이리나의 성격 차이가 선명히 묘사된다. 내향적인 라우라는 사교적인 이리나의 세계에 있을 수 없다. 마릴린 먼로의 말을 인용한 이리나의 대사로 둘의 관계는 되풀이된다. "상대와 나는 서로의 일부로만 만날 수 동상이몽 | 김경수 | 2023-03-14 10: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