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한국독립영화 편지 박근영] '한강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을 보고 있습니다 [한국독립영화 편지 박근영] '한강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을 보고 있습니다 는 걸어가는 진아로 시작한다. 이내 목적지에 도착한 진아는 군중들 앞에서 시를 읽는다. 씬이 바뀌면 진아는 침대 위에 누워있다. 그리고 그사이에 어떠한 새로운 대사나 인물이 등장하지도, 카메라가 보고 있는 대상이나 그를 감싸고 있는 시공간이 변하지도 않았는데 굳이 카메라는 누워있는 진아를 가까이서 한번, 조금 멀리 떨어져서 한번 보여준다. 두 번의 점프. 시를 읽고 있는 씬에서 침대 위에 몸을 누인 씬으로의 점프. 가까이서 들여다보는 숏에서 멀리서 힐끗 눈 흘겨보는 듯한 숏으로의 점프. 우리는 에서 이와 유사한 김민세의 한국독립영화 편지 | 김민세 | 2024-03-22 10:00 처음처음1끝끝